[뉴스핌=노종빈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상품시장 규제의 고삐를 더욱 강하게 조일 것으로 보인다고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가운데 규제 완화를 주장해오던 인물인 마이클 던 위원을 37세의 마크 웨트옌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웨트옌은 미국 의회 상원 원내 대표인 해리 리드 상원위원 보좌관으로 7년 간 일해온 인물이다.
이같은 조치로 인해 상품시장에서의 가격 급등과 변동성에 대한 규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특히 지난해 통과된 금융개혁법인 도드-프랭크 법의 신속한 시행규칙 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오는 6월 임기가 종료되는 던 위원은 게리 젠슬러 CFTC 위원장의 규제 강화 방침에 대해 반발하는 입장을 내세워 왔다.
던 위원은 특히 그간 CFTC가 상품시장의 대형 투자자들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방해왔다.
웨티옌의 상품 거래 규모제한과 파생상품 개혁과 관련한 입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젠슬러 위원장과 유사한 의사 결정과 표결을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FTC는 지난 2008년 글로벌 상품가격 급등으로 인해 미국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11달러까지 치솟자 에너지 시장의 시세조종 문제에 대해 조사권을 발동한 바 있다.
공화당에서도 민주당 추천인사인 웨트옌에 대한 지명에 대해서는 의회에서 면밀한 검증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공화당은 이미 민주당과도 자체 추천인사에 대한 의회 승인과 관련한 이면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통과에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공화당 측이 지명할 수 있는 CFTC 위원으로는 핵규제위원회(NRC) 출신의 윌리엄 오스텐도르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