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실적이 급등한 유가를 감안하면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3500원을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K-IFRS 별도기준 매출액 1조 2562억원, 영업이익 9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2%나 감소한 것.
정서현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국제 유가 상승으로 급유단가가 전년대비 +23.4% 상승해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전체 연료 사용량의 30%를 헷지(과거 2년 평균 가격)함에 따라 국제 유가가 41.4% 급등했음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일본대지진 여파로 국제여객 매출대비 단거리노선 비중이 67%에 달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여객 수요 감소가 우려됐다. 하지만 1분기 노선별 실적(마일리지 포함)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여객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했다. 이는 수요와 운임이 각각 2.1%, 10.4% 상승했기 때문.
정 애널리스트는 "휴가일 수 증가와 원화 강세로 에 힘입어 아시아나항공 2분기 여객매출액도 전년대비 11.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한통운 매각 시 금호터미널, 아스항공, 아시아나공항개발을 분리 매각할 것으로 결정됐다. 이들 3곳 계열사를 아시아나항공이 되사는 방안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대한통운이 장부가(15만 9986원) 매각 시 아시아나항공은 693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아스공항(장부가 387억원), 아시아나공항개발(586억원), 금호터미널(2,314억원) 지분 재매입과 차입금 상환으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자율 7% 가정 시 아시아나항공은 적어도 연간 255억원의 이자비용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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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