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금융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규제당국자들 중 한 사람이었던 쉴라 베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사장이 오는 7월 8일 부로 사임할 예정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쉴라 베어 사장은 지난 2006년 부시 행정부 때에 임명되었으며 올해 여름으로 5년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에 사임 여부가 공개적으로 논의되어 왔다.
베어 사장은 이날 한 대담을 통해 사임 의향을 밝히면서 "이 자리는 영원히 차지하고 있을 수 있는 곳은 아니고, 그 동안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사 사장직을 그만 둔 뒤에는 금융권 외의 기업 사외이사로 일하면서 금융 위기 때 경험했던 것들과 얻은 교훈을 주제로 책을 쓸 계획이라고 베어 사장은 덧붙였다.
그녀는 미국 주택시장이 호황일 때 위기에 대해 가장 일찍 경고를 제출한 사람들 중 한 사람이면서 금융시장이 붕괴 직전에 몰렸을 때 수 백개에 달하는 은행 파산 처리 등을 조율하는데 기여했다.
또 베어 사장은 논란이 됐던 연방 모기지대출조건 완화 대책이나 '대마불사(too-big-to-fail)' 은행에 대한 규제 강화 등을 적극 지지한 인물이다.
한편 베어 사장의 후임으로는 현재 FDIC 부사장인 마틴 J. 그뢴버그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사장직은 상원의 청문회를 거쳐 동의를 얻어야 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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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