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고용지표, 전문가 예상 대폭 상회
*그리스 유로존 탈퇴설로 상승폭 제한
*주간기준, 3대 주요지수 동반 하락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예상외로 강력한 미국의 4월 고용지표로 경제회복 둔화 우려가 완화된데 힘입어 주말장 거래를 이번 주 첫 상승세로 마감했다.
일련의 실망스런 거시지표에 이어 나온 미국의 월간 고용 서프라이즈와 공업주들의 분전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설에 오름폭은 제한됐다.
다우지수는 0.43% 오른 1만2638.74, S&P500지수는 0.38% 전진한 1340.20, 나스닥지수는 0.46% 상승한 2827.56으로 장을 접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3%, S&P500지수는 1.7%, 나스닥지수는 1.6% 하락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전일 월가 전망을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발표한 크래프트는 2.07%(34.08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오른 반면 인텔은 1.52%(23.25달러) 내렸다.
S&P500지수의 10대 업종은 기초소재주의 공업주 주도로 대부분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CBOE 변동성지수(VIX)는 0.99% 오른 18.37을 기록했다.
시장은 개장전에 발표된 4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엎혀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로이터폴의 중간전망치인 18만6000개 증가를 크게 웃도는 24만4000개가 증가, 11개월래 최대폭의 개선을 이루면서 이번 분기 경제회복이 다시 모멘텀을 얻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에 무게를 실어주었다.
랜트콜트 트레이딩의 매니징 디렉터 토드 쇼엔버거는 "이번 고용보고서의 백미는 민간부문 일자리가 3월에 23만1000개 늘어난데 이어 또다시 26만8000개 증가했다는 대목"이라며 "이들은 임시직이나 파트타임직이 아닌 지속력있는 일자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그리스가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제기했다는 독일의 슈피겔지 온라인판 보도 내용이 전해지면서 주요 지수들은 장중고점에서 내려섰다.
그리스는 슈피겔지의 보도내용을 전면 부인했으나 일부 유럽연합 재무장관들이 룩셈부르크에서 회동한 가운데 탈퇴설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전일 급락세를 보이며 상품주 투매를 불러일으켰던 상품 가격의 내림세는 다소 진정됐으나 로이터/제프리스 상품지수는 전일의 4.9% 급락에 이어 또다시 1.09% 후퇴했다. .
달러화는 주요 통화들에 비해 다소 오른 반면 미국 원유선물은 2.62달러 빠진 배럴당 97.18달러로 떨어졌다.
웰스 파고 펀즈 매니지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전략가 브라이언 제이콥센은 "상품과 주식은 앞으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며 "리딩업종이 에너지주와 다른 상품 관련 주에서 공업주와 수송주로 변경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공업 업종은 S&P500전체 업종들 가운데 최대 상승폭을 작성했다.
기업실적은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신용카드사인 비자는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 못한 실적을 내놓으며 초반 하락흐름을 보였으나 후반들어 이를 극복하고 0.9% 오른 79.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웨드부시와 서스쿼해나는 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엔지니어링사인 플루어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 의지해 7.89%(70.87달러) 올랐다.
이제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은 전체의 87%에 해당하는 437개사로 이들 가운데 69%가 전문가 예상을 상회했고 19%는 미달했다.
씨티그룹은 모간 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업그레이드한 여파로 0.89%(4.52달러) 전진했다.
씨티그룹은 월요일(9일) 10대1의 주식병합(reverse stock split)을 단행한다. 주식병합이후 씨티그룹의 주가는 이날 종가인 4.55달러에서 40달러선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는 새로운 CEO인 하워드 스트링거가 해킹으로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간데 대해 사과한 후 0.29%(28.06달러) 올랐다.
그러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에 이미 두차례 침입한 해커들은 3차 보안침입(security breach)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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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