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투기세력들은 지난주 은과 금 선물 순매수 포지션을 청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은 선물이 온스당 50달러 선의 저항선에 접근하는 가운데 나온 이 같은 소식은 거래량이 빈약한 주초 아시아 시장에서 은 선물이 일시 10% 폭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주목된다.
지난달 29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 상품거래소의 은 선물 순매수 포지션은 4월 26일 현재 2만 5791계약으로 한 주 동안 5413계약 감소했다.
투기세력들의 은 선물 매수 포지션은 지난 2월 첫째 주 기록한 2만 3457계약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달러화 약세 속에 은 선물은 폭등 양상을 보였다. 은 선물 가격이 온스당 50달러 선에 접근한 것은 1980년대 텍사스주 석유재벌 윌리엄 허버트 헌트 및 넬슨 벙커 헌트 형제가 은을 투기적으로 매수하면서 가격이 폭등한 뒤 처음이다.
은 선물 폭등 뒤에 투기 세력이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마당에 이번주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의 모기업 시카고상업거래소(CME)는 은 선물 증거금을 기존의 2배로 인상해 투기를 억제하기로 했다.
올들어 은 선물은 60%나 급등하면서 국제 상품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고, 거래량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4월 25일 하루 거래량은 31만 9204계약으로 사상 최대 수준에 도달했다. 이전 최대 거래량은 2010년 11월 9일 기록한 20만 1216계약이다.
은은 귀금속 투자 대상이기도 하지만 또 공업부문에서 중요한 소재로 사용된다. 가전제품과 태양광 분야에서는 특히 중요한 소재다.
한편 CFTC의 자료에 따르면 투기세력들은 금 선물 순매수 포지션도 8028계약 줄인 22만 548계약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동 선물 순매수 포지션은 1만 7555계약으로 14계약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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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