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최근 급격히 치솟은 은값으로 투자자들은 재미를 봤지만 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관련 사업계는 피해를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전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은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 당 47.52달러로 전날보다 3.4% 급등하며 지난 198년 이후 최고가에 근접했다.
지난해 무려 84% 가량 치솟은 은값은 올해 들어서도 54% 급등하는 등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은값이 이처럼 치솟는 배경에는 화폐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에 대해해 헤징 차원에서 이뤄지는 투자라는 분석도 있지만 최근 가격의 오름세는 일부 은 생산업체들의 기대를 훨씬 웃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은값의 상승으로 몇몇 업체들은 가격 하락에 대한 헤징과 차익을 실현하기 대량의 매물을 시장에 내놓았지만 최근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이같은 움직임도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 세계 은 공급량의 75% 정도는 산업 재료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은 값의 오름세는 관련 업체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이스트먼 코닥 측은 애널리스트들에게 보내는 메일을 통해 "가격 인상과 함께 은에 대해 의존도가 적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코닥은 지난 1/4분기 상품 가격의 급등세로 인해 2억 46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중 은에 대해 가장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듀퐁의 경우도 은을 대체하거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하면서 은의 비중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