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패널(LCD) 부문이 시장 예상치보다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29일 실적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은 1분기 6조5100억원의 매출과 23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영업손실은 증권가 예상치였던 1000억원대를 훌쩍 넘어섰다.
영업손실 규모는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매출 대비 영업손실률은 3.5%로, LG디스플레이(4.5%)보다 다소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의 주 요인으로는 계절적 비수기와 선진시장 침체, 중국 시장 성장세 둔화 등에 따른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이 지목됐다.
삼성전자의 1분기 패널 판매량은 1억590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4% 늘었으나, 전분기에 비해 8% 감소했다.
TV용 패널의 경우 비수기 영향과 세트 업체들이 보수적인 재고 운용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요가 12%가량 감소했고, 판가도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나, 고부가 제품인 LED TV 패널 등 신제품 비중이 증가하면서 ASP(평균판매가격)는 전분기 대비 2%가량 상승했다.
IT용 패널은 비수기에 따른 세트 판매 둔화로 패널 수요가 전분기 대비 6%가량 감소했지만, 태블릿 패널이 30% 후반대의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2분기에도 비수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TV 세트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패널 수요 확대 및 LED 비중 증가에 따른 ASP 상승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중국 시장 및 북미 신학기 대비 수요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삼성전자는 TV 패널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보급형 LED와 3D 패널의 판매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IT 분야에서도 태블릿 패널 판매를 늘리고, 슬림, 광시야각, LED, 3D 등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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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