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오후 아시아 증시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일본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1% 이상 급등하며 대지진 전 수준으로 회복했으나, 중국 증시는 부동산주 약세에 상승세를 모두 반납하고 급격한 약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28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57.90엔, 1.63% 상승한 9849.74엔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59% 상승한 9749.36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시가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오름세를 보이다 상승 폭을 확대, 지난달 11일 대지진 발생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장 전 발표한 거시지표들이 대지진 여파에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3월 산업생산이 대지진 여파에 전월 대비 사상 최대폭인 15.3% 급감한 것은 물론 3월 가계소비도 8.5% 감소했다는 발표가 나왔으나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기준금리와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동결하기로 결정했으나 시장 투자자들은 장 마감후 예정된 실적 발표를 기대하며 시장을 지지했다.
이날 소니와 파나소닉의 주가는 개별 재료에 희비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PS) 네트워크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4.48% 급락한 반면 직원 4만명을 구조조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파나소닉은 2.36% 급등 마감했다.
한편 중국 증시는 2900선을 내주며 2개월 최저치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8.36포인트, 1.31% 하락한 2887.04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부동산 및 시멘트주가 약세를 보이며 시장에 부담을 준 가운데 완커부동산은 1.79% 떨어졌다.
상하이증시에서 달러화 표시 종목인 B주로 구성된 상하이 B주는 일시 7% 이상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뒤, 전날보다 2.78% 떨어진 294.82로 거래를 끝냈다.
B주의 급락세에 대해 다기한 원인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지수 도입이 원인이라는 분석과 함께 이날은 최근 강세를 보인 B주가 차익실현 매물에 따라 조정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대만 증시도 초반 오름세를 반납하며 약보합권으로 밀렸으나 9000선을 지지했다.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8.48포인트, 0.09% 하락한 9040.77포인트로 마감했다.
세계 4위 규모의 LCD 제조업체 AU옵트로닉스가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하자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도 중국을 따라 내림세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항셍지수는 오후 4시 15분 전날 종가보다 116.67포인트, 0.49% 하락한 2만3783.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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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