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고려인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협심증 및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방사선에 의해 손상된 생체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전북대학교 수의학과 김종훈 교수는 '인삼사포닌의 심근경색 및 협심증 억제효과'라는 연구결과를 통해 인삼으로부터 분리한 진세노이드 성분이 협심증 및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것을 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성호 교수 연구팀은 인삼이 방사선에 의해 손상된 세포조직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인 2대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심혈관질환의 80%를 차지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총 60마리의 쥐를 12마리씩 5개 그룹으로 나눠 4개 그룹에 인삼사포닌을 125㎎/㎏, 250㎎/㎏, 500㎎/㎏, 1천㎎/㎏을 각각 먹인 다음 심근경색을 유발시켜 심장의 기능 및 심근경색 억제와 관련된 여러 지표를 측정했다.
이 결과 인삼사포닌을 투여하지 않은 쥐의 심장박출량은 43%인 반면, 인삼사포닌을 투여한 실험군에서는 63%로 약 17.9%가량 심장박출량이 증가했다.
또 돼지 7마리에 100㎍/㎖의 인삼사포닌을 먹인 다음 관상동맥 수축을 유발하면서 수축억제 효과를 측정한 결과, 인삼사포닌을 먹인 돼지는 심장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수축이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20%가량 억제됐다.
특히 급성심근경색의 경우 발병시, 30% 이상의 환자가 병원에서 치료도 받기 전에 1시간 이내에 사망할 만큼 무서운 질병이다. 따라서 인삼이 협심증 및 심근경색을 예방한다는 이번 연구결과는 큰 의의를 가진다는 것이 학계의 분석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인삼이 협심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향후 인삼을 이용한 협심증 및 심근경색 예방약제 개발의 가능성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인삼이 방사능으로 손상된 세포조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 역시, 최근 일본 대지진에 따른 원전 폭발사고로 국내에서도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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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