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이 발행한 후순위채권을 샀던 투자자들이 1257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김정 미래희망연대 의원은 2010년 12월말 기준으로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 등을 포함한 105개 저축은행 중 39개 저축은행이 발행한 후순위 채권 잔액은 1조 380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중에는 최근 영업정지를 당한 저축은행의 후순위채 발행액도 포함됐다. 도민저축은행은 26억원, 부산저축은행은 594억원, 부산2저축은행이 380억원, 삼화저축은행이 255억원 등 모두 1257억원으로 전체 저축은행 후순위채 잔액 중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부산저축은행은 지난 2009년 1분기에 294억원 2분기에 300억원을 발행해 이를 매입한 투자자가 2년이 되지 않아 손해를 보게 됐다. 부산2저축은행도 마찬가지로 2009년 1분기 180억원, 2분기 2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해 투자자의 손실로 이어졌다.
김정 의원은 "이 같은 사례는 저축은행의 후순위 채권의 손실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저축은행의 부실여부에 따라 향후 많은 채권투자자가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저축은행 중 발행잔액이 가장 많은 곳은 솔로몬저축은행으로, 1650억원의 발행잔액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저축은행(1416억원), 현대스위스저축은행(1250억원), 경기저축은행(1150억원), 토마토저축은행(1100억원), 제일상호저축은행(83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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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