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윤증현 장관은 "8·8클럽이 PF대출을 늘리는데 일조했을지 모르지만 당시로는 최선의 대책이었다"고 말했다.
또 책임 사퇴 요구에 대해 "공직자가 자기가 한 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이런 자세로 일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산업화에 성공할 수 있었고 이만큼 영글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부실화 원인규명 및 대책마련을 위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답했다.
이날 민주당 우제창 위원이 "저축은행 문제는 PF대출 급증 때문이고 그 시발점은 윤증현 장관이 8·8클럽을 우대 조치하면서 시작됐다"며 "책임을 통감한다면 전에 윤 장관이 말한대로 물러나라"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당시 대출한도가 이중으로 규제되고 있다는 인식이 있었고 신용 불량자가 400만에 육박하는 등 서민 금융이 어려웠다"고 회고했다.
이원적인 접근법을 통해 우량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어떻게 정상화할 것인가, 또 비우량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구조 조정을 시행하는 방법을 취했다는 설명이다. 당시 8·8클럽에 해당하는 저축은행은 실제로 117개 저축은행 중 7개가 해당했다고도 밝혔다.
윤 장관은 "자기자본규모가 2005년 6월말 1.5조에서 2007년 6월말에는 3.7조까지 늘었다"면서 "또 이를 통해 PF대출이 너무 증가할까봐 총 대출을 30% 내로 제한하는 조치도 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회 입법상으로 제시했고 대선충당금도 더 쌓는 등의 노력도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PF대출로 인해 어려움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 당시에 감독 당국이 독자적으로 할 수 없었고 재정경제부와 1년동안 논의한 끝내 낸 결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장관은 "공직자가 자기가 한 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지금의 잣대와 지금의 경제환경으로만 판단한다면 감독당국이 새 정책을 채택하거나 과거 정책 취할때 어려울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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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