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웃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FPR 3D 기술이 최근 들어 소비자와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에는 리뷰 전문 사이트 이버즈(www.ebuzz.co.kr)에서 실시한 3DTV 연구조사에서 참가자 86.2%가 LG 손을 들어줬다.
중앙대학교 미디어공연영상대학 유홍식 교수팀에 의뢰, 지난 4월 6∼8일 3일간 일반 사용자 2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DTV 실험 조사 연구 및 서베이’의 결과인 것이다.
연구에 사용된 제품은 삼성전자(UN55D8000YF)와 LG전자(55LW5700) 55인치 모델로, 설문 조사 전 브랜드나 디자인에 따른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3DTV와 안경은 제조사를 알아볼 수 없도록 블라인드 처리했다.
실내 조명도 단계적으로 조절했다. 설문조사는 크게 블라인드 테스트와 공개 테스트 2가지로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는 LG의 압도적인 승리. 두 제품 화질, 사용자 편의성, 디자인, 가격 만족도를 고려한 최종 구매 의사에서 LG전자를 택한 소비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무응답자 5명을 제외한 총 225명 중 삼성전자를 선택한 소비자는 31명(13.8%)에 머문 반면 LG전자를 택한 사람은 194명(86.2%)으로 나타났다.
4월 들어 전문가들도 LG전자 3DTV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3D 영화의 선구자나 다름없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까지 LG 편광(FPR) 방식의 우수성을 칭찬하고 나섰다.
카메론 감독은 지난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장비전시회 ‘NAB(전미방송협회)쇼’ 기조연설을 통해 “나는 액티브(셔터글라스) 방식 3DTV 팬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편광 방식 3DTV가 대세가 되는 때가 바로 3DTV 확산에 있어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카메론 감독은 이 자리에서 편광 방식 안경을 칭찬했다. 그는 “액티브 안경보다 재활용이 가능하고 저렴하면서도 양쪽 눈에 좋은 화질을 구현하는 편광 안경이 선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IT 전문 잡지 ‘PC World’는 15일 ‘Active 3D vs. Passive 3D’ 제하 기사에서 각각 3DTV 방식을 테스트하고 경험해 본 결과를 바탕으로 편광 방식 3D가 승리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특히 해당 기사는 ‘결론: 편광 3DTV 승리(The Verdict: Passive 3D Wins)’ 소제목으로 마무리를 지으며 셔터 방식 3DTV가 가격을 크게 낮추거나, 안경 등에 있어서 사용 편의성을 현격하게 보완하지 못하는 한은 편광(FPR) 방식 3DTV가 대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결론 지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소비자와 전문가들이 편광 방식 3DTV 체험 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가격적 측면이나 기술력에서 잇따른 호평에 힘입어 3DTV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