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이전 예상 보다 강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금리가 내년 초까지 동결되면서 경기회복흐름이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조사 결과가 14일(현지시간) 발표됐다.
현재 상품 가격은 수요 증가 전망으로 오르고 있으며 아랍권 정정불안이 원유 공급 차질을 초래할 것이라는 추측으로 원유가가 2년 여 최고 수준 가깝게 상승한 상태다.
분석가들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지출 감소 정도는 그렇게 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기업들도 비용 상승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대폭 전가하지 않는 게 일반적 현상이라고 지적한다.
휴 존슨 어드바이저스의 수석 투자 오피서 휴 존슨은 "인플레이션은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높게 올라가겠지만 나는 2012년 중반이 되면 인플레 압력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 같은 현상이 정말 경기회복에 위협이 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년 1분기 GDP 성장률을 지난달 전망치 3.5%보다 1%P 낮은 2.5%P로 예상했다. 또 금년 전체 성장률은 지난달 전망치 3.1%보다 약간 낮은 2.9%로 제시했다.
이번 전망조사 결과는 금주 초 발표된 IMF의 미국 경제 전망과 대체적으로 흐름을 같이 한다. IMF는 미국 경제가 올해 2.8%, 내년에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조사에 참여한 경제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FED가 내년 1분기까지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달 조사 결과와 같은 내용이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올해 인플레이션이 3분기에 3%까지 상승, 고점을 찍을 것이며 금년 전체로는 평균 2.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조사 결과 2.5%(3분기)와 2.2%(금년 전체 평균)에 비해 수치가 올라간 것이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점차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2분기 실업률은 8.8%, 그리고 연간 전체 평균은 8.7%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올 1월 9%에서 3월 8.8%로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최근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금융위기 이후 사라진 800만개의 일자리 중 복구된 것은 아직 일부에 불과한 실정이다.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