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이마트 지수 5분기만에 하락세…'불황 신호탄?'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는 14일 이마트 전국 50개 표준점포 매출량 분석결과 이마트지수가 100 이하인 98.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전분기 100선을 넘었던 지수가 소비자 체감경기 하락으로 5분기만에 100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마트지수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476개 전 상품군의 분기별 소비량 변화 패턴을 분석,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감 여부를 따져 소비자 경기 호불황 여부를 판단하는 ‘실질 소비량 측정 지수’다.
이마트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이상이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비가 호전됐음을, 100이하이면 악화됐음을 나타낸다.
2011년 1분기 이마트 지수를 살펴보면, 신선식품의 가격상승과 유가상승, 전세값 대란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의생활지수는 99.8, 식탁물가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식생활지수는 99.1, 주생활지수는 99.8, 경기의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문화생활지수는 95.3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AI와 구제역등 가금류에 대한 전염병 발생으로 육류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산물에 대한 소비증가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가금류 살처분으로 인한 생수 및 우유 부족에 따른 두유 소비 증가 현상을 보였다.
이러한 영향으로 돈육은 63.5, 계란은 80.9, 계육은 93.3을 보였으나 수산물의 경우 꽁치 131.4, 갈치 113.2등으로 증가세가 나타났으며 생수 128.7, 두유 117.8등으로 소비증가를 보였다.
한편, 소비심리 하락에도 나와 가족에 대한 투자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관련 상품이 지속적으로 판매증가 추이를 나타내고, 나트륨 및 화학조미료에 대한 소비를 줄임에 따라 전통적인 간식이었던 라면판매가 감소세를 보였다.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김민 팀장은 “2011년 1분기 이마트 지수는 물가상승으로 소비심리 하락이 나타나며 전반적으로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2011년은 물가안정과 소비 심리 회복이 성장여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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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