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에너지주 약세와 일본에서 잇따르고 있는 여진 여파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일본 증시가 환율 호재와 자동차주 강세에반등하자 중화권 증시도 상승세로 자리 잡았다.
일본 증시는 1% 가까이 상승했다. 13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5.92엔, 0.9% 상승한 9641.18엔으로 장을 마쳤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1% 하락한 9516.50엔으로 출발했고, 이를 일중 저점으로 9655.83엔까지 오른 뒤 반락을 거듭하다 9600선을 지키며 마감했다.
오전 일본 증시는 에너지주 약세와 잇따른 여진 공포에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엔화 약세 기조에 힘입어 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이 84엔 초반으로 올라서며 엔고가 주춤하자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보인다.
개별 종목으론 자동차주가 선전하며 지수 오름세를 부추겼다.
노무라증권이 자동차 업종에 대해 올해 하반기 급격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고, 이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토요타와 혼다가 각각 1.39%, 3.32% 상승했고, 닛산은 2.87% 오름세로 마감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배상금에 대한 부담을 줄어들 수 있게 할 것이란 구체적인 보도가 나오자 11.56%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요미우리신문은 도쿄전력이 배상해야 할 금액이 최대 3조8000억 엔 수준이라며 일본 정부가 다른 전력회사에게 배상금 부담을 지우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배상금 책임을 다른 설비업체들에게 전가하지는 않을 것이며, 다만 단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장기간에 걸쳐 분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은 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장 마감 직후 발표를 통해 배상금 문제를 충실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이 계획에 특별히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1% 가까운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9.02포인트, 0.96% 상승한 3050.40포인트로 장을 끝냈다.
앞서 이 지수는 15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거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드러내며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부동산 및 은행주를 주도로 매수세가 출회되며 지수가 1% 가까운 오름세를 이끌어냈다.
대만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7.61포인트, 0.55% 상승한 8780.20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운송주가 2.1% 오르며 선전한 가운데 HTC와 혼하이가 강세로 마감했다. HTC와 혼하이는 각각 2.17%, 0.95%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홍콩 증시도 반등했다. 항셍지수는 오후 4시 13분 전날 종가보다 195.03포인트, 0.81% 상승한 2만4171.7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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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