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고객 대기 중
[뉴스핌=김기락 기자]현대차의 최고급 차종인 에쿠스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계약 후 출고에 이르는 고객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에쿠스에 장착되는 컨티넨탈 타이어가 국내 공급에 차질이 발생돼, 에쿠스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 여기에 에쿠스 판매량까지 늘어나면서 출고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현대차는 최근 에쿠스 계약자들에게 '19인치 컨티넨탈 타이어 공급부족으로 인한 납기지연'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5.0 타우 엔진 납기 장기화로 인한 고객 불만 예방을 위해 양승석 사장 명의의 출고 지연 안내문'을 발송했다.
에쿠스 출고 지연은 이미 지난 주부터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 에쿠스를 계약하면 고객이 인도 받을 때까지 4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에쿠스의 고객 인도가 늦어지면서 일선 영업점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서울 강남 영업지점 관계자는 "2012 에쿠스가 나오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VS500 프레스티지가 출고가 지연돼 컨티넨탈 타이어가 적용되지 않는 VS380을 검토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컨티넨탈 타이어가 적용된 에쿠스 VS500의 경우, 오늘 계약 하면 한달 후에나 출고된다"며 "대기 고객은 현재까지 약 500명이다"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쿠스 판매가 증가하면 수입 타이어를 쓰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국 및 금호 등 국산타이어로 대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에쿠스 VS500 프레스티지는 245/45R19(앞), 275/40R19(뒤) 컨티넨탈 셀프실링 타이어를 적용했다.
셀프실링 타이어는 5mm 이내의 구멍이 생길 시 스스로 구멍을 메워주는 기능을 갖춘 최고급 타이어로 이와 같은 방식의 타이어는 폭스바겐 CC와 파사트 TDI 럭셔리 에디션 등 일부 수입차에 장착돼 있다.
한편, 에쿠스는 1월부터 3월까지 국내에서 3058대가 계약된 가운데 지난 2월 25일, 2012 에쿠스 출시 이후 3월 1558대의 계약량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3월 한달 간 241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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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