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기자간담회 모두 발언>
오늘 금통위에서는 국내외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현재의 3%수준에서 유지하여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세계경제를 보면 신흥시장국 경제가 계속 호조를 나타내고 선진국 경제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북아프리카·중동지역의 정정불안에 따른 국제유가의 상승,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 일본 대지진 등이 하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경기는 수출호조에 힘입어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3월 수출은 사상최고치인 486억달러를 기록했다.
내수는 건설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소비와 설비투자가 주춤했다.
국내 경기는 상승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유가, 일본 대지진 등 하방위험과 미국의 경기상승 등 상방위험이 상쇄돼 대체로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달 4.7% 수준에 이르렀다. 앞으로 경기상승으로 인한 수요압력 증대, 국제원자재가격 불안,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증대 등으로 높은 물가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은은 국내외 상황 고려해 경제전망을 수정해서 내일 발표할 예정이다.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 상승 움직임이 이어지고 지방에서는 오름세가 확대됐으며 전세가격은 수급불안정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고용사정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해외위험요인의 영향으로 가격변수가 큰 폭의 등락을 보인 가운데 국내경기 상승세 등으로 주가는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환율은 크게 하락했다.
장기시장금리는 하락 후 소폭 반등했다. 3월중 주택담보대출은 봄이사철, 은행 대출 확대 노력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와같은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번달은 기준금리를 현수준으로 유지하고 금리인상의 영향과 국내외 경제변화를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데 보다 중점을 두고 운용할 계획이다.
오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한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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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