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가입자 1천만 돌파..연내 2천만 예상
[뉴스핌=노경은 기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올 하반기 일본과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카카오톡은 최근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한데 이어 연내 2000만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이 순조롭게 된다면 가입자 1억명 확보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NHN 전 공동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aA 디자인 뮤지엄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에서 "이달 1일을 기준으로 카카오톡 10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며 "궁극적으로는 1000만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입자 1억명이 목표"라고 말했다.
먼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40명 남짓한 직원을 8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카카오톡 해외가입자는 전체 사용자의 10%인 100만 명으로 216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가입자는 하루 1만명 정도의 신규가입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 41%, 일본 15%, 중동 15%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을 매일 사용하는 사람은 전체 가입 자의 80%인 800만명으로 카카오톡에 대한 가입자들 의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이재범 카카오톡 대표는 "의외인 지역이 중동이다. 사용자가 급증해 15만명에 이르렀다"며 "왜 중동 가입자 수가 많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는 카카오톡이 한국어, 영어, 일어만 지원하고 있어 중동과 큰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건 왜 중동인가의 지역 문제가 아니라는게 그의 지론이다.
이 대표는 "중동 가입자수는 모바일시대에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보여진다"며 "어느나라 던지 유통 가능성이 있다. 입소문을 통해 확보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의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고 다른 개발자 및 이통사와 공존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김 이사회의장은 "카카오톡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스마트폰의 인기과 더불어 아이폰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때문"이라며 1000만 가입자의 공을 앱스토어로 돌렸다.
그는 "모바일 시장에서는 앱과 앱이 독립돼있어 서로 공존하기 힘들다"며 "카카오링크를 통해 이를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로 만들기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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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