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올해 원/달러 환율은 원화 강세 추세가 지속되면서 연말까지 1070원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LG경제연구원의 이근태 연구위원은 2011년 경제 보고서를 통해 "원화환율의 하락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현재 원화가치가 우리경제의 대내외 균형을 이루는 장기균형수준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이며, 경상 및 자본거래를 통한 외환수급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환율 정책측면에서도 당국이 당분간 물가안정에 초점을 맞추면서 원화환율이 하락하는 것을 용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인상과 더불어 원화환율 하락을 통해 물가안정을 꾀하려는 당국의 정책 조화가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현재 원화의 정평가 폭이 많이 좁혀졌으며 투기적인 해외자본 유입, 무역수지 악화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인위적으로 환율을 하락시켜 원화의 고평가 상태를 유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근태 위원은 "연말까지는 전체적으로 원화 강세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그렇지만 하반기 물가상황이 최악의 고비를 지났다는 판단이 나오고 수출위축 우려가 커지게 되면 환율정책의 초점이 다시 수출 경쟁력 유지에 맞춰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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