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국제 구호단체들은 국제통화기금(IMF)가 403.3톤의 금괴 매각을 통해 얻은 28억 달러의 우발적 수익(windfall)을 빈곤국들의 부채탕감에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옥스팜, 액션에이드, ONE, 주빌리와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 등 전세계 58개 국제구호단체들은 4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서를 통해 "글로벌 경제 하강으로 어려움에 처한 빈곤국들이 식품과 연료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외채 증가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IMF는 금괴매각으로 발생한 수익을 극빈국들의 부채탕감과 새로운 부채를 일으키지 않는 방식의 재정 지원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F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한 지난 12월 403.3톤의 금괴 매각을 완료한 바 있다.
국제구호단체들은 IMF 회원국들이 6일부터 금괴판매에 따른 수익 처리방향에 대한 대한 논의에 착수한다며 금괴 매각 수익을 기부금(endowment)으로 흡수하는 방안, 수익금을 예비기금으로 비축하는 안과 위기에 처한 빈곤국 지원에 사용하는 안 등 세가지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알스테어 톰슨 IMF 대변인은 다음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재무장관 회담에 앞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확인하고 이사회가 가능한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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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