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국내증시가 외국인들의 13일째 매수세에 2100선을 회복했다. 특히 환율이 1100원선이 무너지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3월들어 환율은 지난 17일 1135.3원을 고점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고 이에따라 외국인들의 코스피 순매수도 13거래일째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국내증시에 전고점 돌파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SK증권 박정우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는데 추가적으로 하락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시장에 외국인이 들어오는데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2분기에 코스피 지수는 2200까지 상승을 예상한다며 이 이상을 가려면 기업실적이 추세적으로 좋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중에선 4월이 가장 좋을 것 같다며 4월 20일 이후에는 불확실한 요인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4월 초 중반까지 주가는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팀장은 "매크로 지표가 풀려주면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2분기때 하반기 실적이 좋아질 것 같은 업종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도 "외국인의 의미있는 매도가 없다면 전고점 돌파는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외인 매도를 자극하는 변수는 예측불가이므로 1분기 실적 관련 상황이 외인이나 투자자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평했다.
그는 유동성 의존이 큰 것은 추후 불확실한 변수 등장시 변동성의 확대일 수 있다며 특히 실적 시즌 시작 이후 점검 가능해 시장에서 지나친 낙관도 아니고 극단적 비관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단기급등과 원화 강세에 따른 단기 조정을 예상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투자전략팀장은 "4월 초에는 숨고르기 조정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2100선에 안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국내증시는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면 상승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직까지는 환율이 수출주의 상승에 큰 부담을 정도는 아니지만 단기적으로는 숨고르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임 팀장은 "환율이외에도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급등한 것이 부담"이라며 "4월초반 숨고르기 후 추가적인 상승세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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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