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번가, 거래총액·앱 다운 1위
- 인터파크·G마켓도 모바일 강화
[뉴스핌=이동훈 기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오픈마켓이 모바일쇼핑 경쟁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쇼핑이 국내에 도입된 지 채 1년도 안된 상태지만 편의성과 활용성을 무기로 향후 오픈마켓 매출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 18일 현재 모바일쇼핑 거래 총액이 13억원을 돌파했다. 때문에 이달 말까지 거래 총액 20억원 대로 진입, 지난 2월 거래 총액 18억 5000만원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모바일쇼핑 시장 규모가 월 40억~50억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11번가의 거래 총액은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셈이다.
11번가는 지난해 6월과 9월에 각각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 현재 다운로드 건수가 63만건에 달한다.
박상후 SKT커머스플래닛 11번가 그룹장은 “이용자의 객단가가 5만~7만원 수준으로 영화관람권, 생수 등이 가장 많이 팔린다”며 “을지로 1호점에 이어 올해 명동과 서울역에 QR코드샵을 열어 모바일쇼핑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도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모바일쇼핑을 선정한 상태다.
현재 인터파크는 앱을 통해 도서, 티켓, 항공 예약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올 상반기 내 숙박, 호텔 예약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더 나아가 모바일 환경을 최적화 해 일반상품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터파크 한 관계자는 “모바일쇼핑 시장은 올해 400억원에서 내년 1000억원 대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시장 확대가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업체 간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업계 1, 2위인 G마켓과 옥션도 상품 서비스를 강화하며 새로운 시장에 적응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모바일 사용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이를 이용한 쇼핑도 하나의 소비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대부분 예약이나 예매 등 물건을 배송 받을 필요가 없는 상품이 주로 거래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국내 인터넷 환경이 뛰어난 만큼 모바일쇼핑이 인터넷쇼핑을 대체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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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