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건설업종의 시장대비 약세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보투자증권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에 따른 아파트 분양 시황악화가 단기적으로 수익률에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건설업종지수는 시장대비 -1.1%p.를 기록했다”며 “아파트 매매시황의 단기조정 국면 진입 등으로 시장대비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교보투자증권측은 건설업종 부진의 원인으로 계절에 따른 단기 수주 기대감 부족,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원전수주 차질 등을 꼽았다.
건설업종지수의 단기 약세가 예상되나 해외 발주 시황은 개선의 여지가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중장기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라고 조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지난주 건설업종지수는 시장대비 -1.1%p.를 기록하면서 약한 모습을 이어갔다. 전주대비절대 수익률은 +0.2% 였다. 이러한 업종지수 부진은 1) 국내외 수주 계약의 계절성에 따른 단기 수주 기대감 부족 2) 아파트 매매시황의 단기 조정 국면 진입 3) MENA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단기 실적 및 해당 지역 발주 시황 악화 우려 4)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원전수주가 차질을 빚을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국내외 수주 계약의 계절성은 연간으로 볼 때, 평균적으로 2~4월에 수주 계약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아파트 매매시황의 단기 조정 국면 진입은 재건축 가격 급락, 부동산 정책 변화(DTI 규제 원상 복귀 등), 추세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 분양가 상한제 유지, 서울시 재건축 연한 유지 등에 따른 판단이다.
-건설업종지수의 시장대비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앞서 언급된 건설업종지수 부진의 근거 4가지가 주가에 상당히 반영되었지만, 여전히 관련 악재가 진행 중이며, 향후 확대 재생산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현 상황의 막연한 종료를 감안한 투자시각보다, 긍정적인 시황개선 시그널을 확인한 이후 적극적으로 비중 확대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업종 투자의견은 단기 중립, 중장기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건설업종내 최선호주로는 국내 주택시황과 전혀 무관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는 삼성엔지니어링, 업종내 타사대비 국내 주택시황에 따른 기업가치 민감도가 낮은 삼성물산, 현대건설을 제시한다. 차선호주는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이다. 최선호주 선정 배경은 국내 주택시황 악화에 대한 주가 부담감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며, 해외 시황 침체에 대한 부담감은 주가에 이미 상당히 반영되었음을 감안한 것이다. 또한 해외 발주 시황은 중장기적으로 개선의 여지가 클 것이란 전망까지 고려한 것이다. 국내 주택 시황은 꾸준한 등락이 있겠지만, 추세적으로 개선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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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