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도쿄전력 관계자들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온도를 낮추기 위해 다각적인 방도를 모색하고 있다고 16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 측은 헬리콥터에서 붕산을 살포하는 방식을 동원하는 것도 한 가지 방식으로 고려하고 있는 등 문제 원전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날 오전 원전 4호기 화재 발생 소식 이후 지역 소방당국으로 화재진압 지원을 요청하는 등 원전 측의 억제팀이 부재하거나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꼬리를 물었다.
교도통신은 이런 상황에서 도쿄전력 측이 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 원전 3호기의 연료조 온도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주지 못했다면서, 방사능 준위가 너무 높아져 사실상 원전에서 발생하는 연기나 증기에 대해 상황 파악을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전력 관계자를 인용해 후쿠시마 제1원전 5호기와 6호기의 연료조 수온도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에다노 일본 관방장관은 정부가 미군 측에 원자로 온도 냉각을 위해 직접적인 지원이 가능한지 타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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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