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업계, 지속적 美국채 매입 기대가 국채 지지
*중동지역 불안으로 안전자산 매수세 형성
*내일 FED 정책회의...현 정책기조 유지 전망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동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일본의 미국채 매도 우려에도 불구하고 향후 일본 투자자들의 미국채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며 미국채가 소폭 상승했다.
일본의 수출업체들이 미국채를 계속 매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일본 보험업계 등의 미국채 매도 전망을 둘러싼 시장의 불안이 완화됐다.
지속되는 유로존 부채 우려와 중동지역 정정불안에 따르는 안전자산 수요가 형성된 것도 미국채 상승에 일조했다.
에스피리토 산토 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마켓 트레이딩 헤드 그레그 파라넬로는 "중동지역 불안은 어디로 사라진게 아니다. 비극적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5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0/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37%P 하락한 3.3655%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03/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06%P 내린 4.5424%에 머물고 있다. 장기물은 이날 개장 초 일본측의 미국채 매도 전망속에 하락세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 반전됐다.
2년물은 02/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4%P 떨어진 0.6049%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대장성 자료에 따르면 일본 투자자들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약 2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채를 샀으며 이중 약 3분의 2는 2010년 1년 동안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일본의 미국채 보유고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에 달한다.
일부 분석가들은 일본의 지진으로 파괴된 도로와 철도 등 기간시설 복구를 위해 자금을 쏟아부음으로써 미국채 매입을 위한 기금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다른 분석가들은 일본이 이번 지진때문에 반드시 미국채 매입을 줄여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레그 파라넬로는 "(이번 지진과 관련) 경제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하기는 너무 이르다. 이야기는 지금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일본 기업과 보험사들은 지난 1995년 고베 대지진 발생 이후 해외 자산을 대거 매도, 엄청난 액수의 현금을 일본 국내로 반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당시 엔화는 달러에 대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었다.
컨설팅회사 트리플 T의 분석가 신 키안은 일본의 해외 자산 규모는 1995년 고베지진 당시 전체 경제의 16%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전체 GDP 5조 달러의 57%에 달하는 수준이라면서 엄청난 자금이 일본 국내로 흘러들어갈 위험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동일본 지진을 계기로 일본으로 유입될 자금 규모는 훨씬 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연준(FED)는 이날 만기 2018년 5월과 2021년 2월인 국채 75억 6000만달러 어치를 매입했다.
연준은 내일(15일) 통화정책회의에서 현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