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급등세를 보이는 휘발유가격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원유시장의 잠재적 가격조작 행위를 막기 위해 미 당국자들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국인들은 과거에 비해 원유공급 차질에 훨씬 잘 대처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원할한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석유 수출국들 외에 브라질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과도 협의를 벌일 것이나 석유 해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국내 원유와 가스 생산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경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택시장의 개선이 우려스러운 상태"라며 "정부는 주택시장 회복을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아 사태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무아무르 카다피에 충성하는 정부군이 군사적으로 반군을 압도할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은 가능한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나토가 15일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간 나오토 일본총리에게 전화로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전하고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 미국 서부해안지대 주민들은 필요할 경우 당국의 대피명령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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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