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최근 건설업계가 대형사를 중심으로 자사만의 독특한 기법을 통해 개발한 평면에 대한 특허등록을 경쟁적으로 하고 나섰다.
이같은 현상은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시장판도가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심각한 전세난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건설사들은 신평면 도입을 위한 특허 경쟁을 하고 있으며, 수납공간을 확대하고 차별화하는 등 수요자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GS건설은 지난해 9월 세입자에게 임대를 줄 수 있는 더블 임대 수익형 평면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현관문이 하나인 기존 특허 등록된 임대 수익형에서 보완된 양상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신평면 설계는 흑석3구역을 비롯한 재개발 사업장의 원주민들의 의견 분석을 통해 만들어졌다”며 “실제로 임대수익형 평면의 인기몰이로 흑석3구역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한라건설은 부분 복층형 평면을 도입한 건축물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한양도 수익형 혁신평면을 특허출원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평면 개발 및 임대수익형 가구 등장은 전세난이 심화되는 현 사회의 문제를 인식한 것”이라며 “이는 곧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시에 따르면 부분임대주택이 내년 재개발 공사가 시작되는 서울 대흥동과 신림동 등 대학가 주변 6곳에 5000가구, 이외 정비구역 20곳에서 200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분 임대주택의 활성화로 전·월세난 해소와 급증하는 소형 주택 수요 충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 시장이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건설업체는 신평면 도입뿐만 아니라 수납공간 확대, 친환경 공법 적용, 첨단 시스템 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당분간 수요자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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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