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이희정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항공업 보고서를 통해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으나 여객수요는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유가와 내국인의 여행수요는 현재로서는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류비 가중에 따른 이익 훼손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으나 여객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게 나타남. 금년들어 운항 휫수 증가율이 여객증가율을 초과하면서 좌석 공급이 점차 해소되는 것으로 보임. 이는 외항사들의 주도적인 공급증가에 따른 결과로 판단.
2월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수 또한 전년동월대비 7.0%증가한 2,710천명으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집계. 일평균 국제선 여객수는 96.8천명으로 2010년 8월 이후 두번째로 많은 수준을 기록. 화물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2월에는 전년동월대비 5.1% 감소한 186,791톤을 기록함.
지역별로 여객부문은 동남아, 미주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짐. 이는 최근에 동남아 지역의 저가 외항사 및 국내 저가항공사들의 공격적인 공급증가에 따른 여행수요 흡수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 미주지역 또한 국내 여행객수 증가 및 환승객 증가에 기인함.
유가와 내국인의 여행수요는 현재로서는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임. 그러나 유류비 가중에 따른 이익 훼손은 불가피하다. 중동사태 지속으로 인해 항공사의 실적 하락은 불가피함.
대한항공은 1분기 유류비만 기존 추정치보다 1,700억원 내외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 유류할증료 수입이 현재 유류비의 45% 내외를 보전해준다고 해도 영업이익 훼손은 약 9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도 현재 유류사용량의 30% 정도를 급유단가 109$/bbl에 고정시켜도 1분기 추가적인 유류비는 500억원 내외의 추가 부담 예상. 유류할증료로 유류비 부담을 상쇄율이 30% 정도를 감안한다고 하더라고 37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이 하락할 것으로 추정됨.
향후 유가 추이를 추정하긴 어려우나 유가가 2분기에 하락한다면 2분기 이익 확대폭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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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