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태블릿 신제품에 대한 대기 수요로 올해 글로벌 PC 출하량이 예상보다는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일 시장조사전문업체인 가트너는 올해 글로벌 PC 출하량 전망치를 전년보다 10.5% 증가한 3억 8780만 대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당초 가트너는 올해 글로벌 PC 출하량이 전년대비 1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가트너는 내년 PC 출하량이 올해보다는 13.6% 증가한 4억 406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는 2.2%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가트너가 글로벌 PC 출하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나선 것은 속속 출시되는 새로운 태블릿 기기들에 대한 대기 수요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애플은 전날 기존 아아패드보다 더 얇고 빨라진 '아이패드2'를 공개하고 오는 1일 출시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휴렛팩커드(HP)와 델 등 대형 PC 제조업체 뿐만아니라 리서치인모션(RIM), 모토로라 모바일리티 홀딩스 등 모바일 제조업체도 새로운 태블릿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트너의 조지 시플러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와 태블릿 기기 등 모바일 PC 대안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지면서 기존 시장에서 데스크탑 PC 등 홈 모바일 PC 매출이 급격히 둔화될 것"고 밝혔다.
가트너는 또한 태블릿 제품드링 배터리 수명과 휴대성 면에서 기존 PC보다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모바일 PC의 매력이 점차 희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지 시플러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모바일 PC는 휴대성을 최고의 강점으로 내세웠지만 제품의 무게과 배터리 수명 부문에서 태블릿 제품에 비해 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