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월 외환보유액이 2976억 7000만달러로 3000억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달말 외환보유액은 2976억 7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17억 1000만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 국제기획팀 신재혁 과장은 "운용수입과 유로화 및 파운드화 등의 강세에 따른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각각 0.8%, 1.5%, 0.4% 절상됐다.
다만 신 과장은 3000억달러 돌파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올해 안으로 외환보유액이 3000억달러를 넘을 수도 있겠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며 "최근 유로화가 강세지만 언제 약세전환할지 모르는데다 선진국 금리에 따라 운용수익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은 2659억 1000만달러로 89.3%를 차지했고, 예치금은 268억 2000만달러로 9%를 차지했다. SDR과 IMF포지션, 금이 각각 36억 8000만달러, 11억 9000만달러, 8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한편, 2011년 1월말 현재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월말 6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브라질이 전월에 비해 91억달러 증가한 2977억원의 외환보유액을 기록했기 때문.
신재혁 과장은 "브라질은 2007년 이후 꾸준히 외환보유액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을 보면 중국이 2조 8473억원으로 1위를 유지했으며, ▲ 일본 1조 930억달러 ▲ 러시아 4842억달러 ▲ 대만 3871억달러 ▲ 인도 2992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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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