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유로화는 이번주 강세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가오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가 유로화를 지지하는 발언을 쏟아낼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리비아 사태가 내전 상태로 악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유로화를 끌어내릴 와일드 카드가 되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26일 다우존스 통신은 전망기사를 통해 이번주 유로/달러가 1.4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쟝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매파적 발언을 내 놓을 경우 유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이야기다.
실제로 지난 주말을 앞두고 유로/달러는 일시 3주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유로존 금리가 미국보다 빨리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로를 지지했기 때문.
도이체방크의 알란 루스킨 외환전략가는 "이번주 외환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유로/달러가 1.40달러를 돌파할 지 여부"라며 "ECB의 회의 결과에 주목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달러는 유로화와 반대로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거시 지표들이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이며 당분간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이 지속되어야 함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에 예정된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주에는 미국과 유럽 및 아시아 주요 거시 지표들이 발표된다.
중국은 PMI 제조업지수, 유로존은 금리 결정을 비롯한 생산 및 소비자 물가지수, 그리고 미국은 고용보고서 발표가 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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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