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이번 주 미국 국채시장은 여전히 견실한 수요가 뒷받침 될 전망이다.
리비아의 민중시위가 내전상황으로 확산되는 등 악화일로를 지속하자 시장 참가자들이 안전자산을 추구하는 경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같은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유가 급등으로 이어지자 미국의 경제 회복세에 악재로 소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 주말을 앞둔 미국 국채시장에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인 0.71% 수준을 기록했다. 10년물은 3.42% 수준에서 거래됐다.
또한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미 국채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이 최근 주요 지지선으로 간주됐던 3.56% 아래로 떨어지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시사했다"며 "유가 급등세가 지속될 경우 40bp정도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리비아로부터 원유 공급이 중단되면 국채 가격 상승 랠리는 지속될 것이란 이야기다.
이에 이번주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고용보고서에 대한 주목도도 다소 떨아진 모습이다.
D.A.데이비슨앤코의 매리 앤 헐리 채권담당자는 "고용지표가 중동 불안에 밀려 영향력 면에서 2순위가 될 것"이라며 "시장 분위기는 대체로 중동 상황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리비아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연준의 베이지북을 비롯해 월간 고용보고서와 ADP 민간 고용지표 등이 향후 국채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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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