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중국발 '재스민 혁명'을 위한 시민 집회는 사실상 무산됐다고 주요 외신이 27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공안당국의 원천봉쇄로 베이징 왕푸징 등의 집회 예정지에 정·사복의 경찰등이 출동하며 사전 봉쇄에 나섰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의 인권단체가 운영하는 중국어 인터넷사이트 '보쉰(www.boxun.com)'에는 이날 오후 2시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전역의 27개 도시에서 두 번째 집회에 대한 통보가 올라왔다.
하지만 집회 예정시간이 다가오자 집회 예정지로 지목된 장소에 공안 병력의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살수차와 대형 트럭 등이 배치됐다.
이같은 봉쇄 조치는 온라인 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재스민을 뜻하는 중국말 '모리화'나 'jasmine' 같은 민감한 단어들의 인터넷 검색을 차단하고 있으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도 존 헌츠먼 주중 미국 대사의 이름을 금지어로 지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중국 내 27개 도시에서의 동시다발적인 집회 개최를 예고했던 사이트 보쉰은 인터넷 공격으로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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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