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서 FPR 3D TV 신고식을 치른지 두 달만에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해 12월 중순에 각각 FPR 3D TV 신제품의 판매를 시작한 중국 스카이워스(Skyworth)와 하이센스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예약 분을 포함한 판매량이 두 달 만에 누적 1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직은 출시 초반이라 매장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본격적인 TV 광고 등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이 정도의 물량을 판매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LG디스플레이측은 보고 있다. 예상외의 호응에 해당 TV 업체들도 갑작스럽게 주문량을 큰 폭으로 확대하면서 일시적으로 공급이 미처 주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중국 현지의 가전 매장 관계자들은 “이전에는 3D TV 구입을 생각해서 매장을 찾았다 하더라도 TV 가격과 안경 가격을 묻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 새로 나온 신제품의 경우는 가격을 묻거나 안경을 살펴본 뒤에 바로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경우가 많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가 주요 TV 고객사들과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해 세계 주요 시장의 소비자들 대상으로 실시한 3D 제품 비교 시연 및 선호도 조사에서 PR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중국에서 95%로 조사됐다. 미국과 프랑스에서도 각각 85%, 88%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뜨거운 반응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최근 LG전자도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시네마 3D TV 제품을 판매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FPR 3D 패널 출하량은 이미 30만대를 돌파했다. 급증하는 주문 확대 추세에 따라 다음 달 중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회사측에서는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회사가 셔터 방식의 제품 전략을 폐기하고, FPR 3D에 전념하기로 한 것은 FPR이 소비자에게 가장 큰 만족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3D 기술이기 때문”이라며 “특히 세계 최대 LCD TV 시장인 중국에서의 FPR 3D에 대한 인기는 상당히 고무적이며, FPR 3D가 빠른 속도로 전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비지오, 필립스, 도시바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TV 메이커들과 콩카, 창홍, TCL, 하이얼 등 중국업체들이 FPR 3D TV를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인만큼 판도몰이에 대한 기대도 높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전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을 갖고 있으면서 쉽고,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FPR 3D TV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장점을 갖춘 제품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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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