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에버브라이트 은행이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76억 달러(원화 8조 5000억원 상당)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21일 보도했다.
에버브라이트 은행은 이를 통해 약 120억 주를 매각할 예정으로 앞서 이 은행은 홍콩 H증시를 통해 기업공개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지난주 런민은행(PBoC)가 올해 들어 두번째로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에버브라이트 은행은 앞서 6개월 전인 지난해 상하이 증시를 통해 약 33억 달러의 자본을 조달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홍콩의 추가 공모 계획에 대해 전문가들은 놀라는 눈치다.
"상하이 공모를 통해 자본이 부족하지 않을 것인데 또 홍콩에서 대규모로 증자에 나선 것은 예상보다 이르다"고 한 업계 전문가는 지적했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자본 조달 창구를 확대하려는 이 같은 움직임은 향후 중국 경기가 둔화되고 금융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는 일리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여타 중소 규모의 금융기관들 역시 자본시장에서 자본조달에 적극 나설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에버브라이트 은행은 이번 공모가의 세부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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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