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금융당국이 우량한 저축은행의 잣대로 인식돼 온 '8·8클럽' 기준을 상향조정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8·8클럽이란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 비율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 이하 요건을 충족하는 저축은행을 말한다.
21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우량한 저축은행의 기준으로 인식돼 온 8·8클럽 기준을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준을 높이는 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8·8클럽에 해당하는 저축은행은 법인 대출 시 자기자본 20% 이하, 80억원 이하의 제약을 받지 않는 등 그간 타 저축은행 대비 혜택을 누려왔다.
실제 8·8클럽이 도입된 지난 2006년 5월이후 건당 대출금액은 큰 폭으로 늘었다. 2005년 12월말 259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6월말 7100만원으로 급증했고, 자기자본의 10%를 초과하는 건별 여신의 합계도 저축은행 자기자본의 230.9%에 달했다. 부실이 발생했을 때 충격이 커지게 된 것.
이에 금융위는 BIS비율을 10% 정도로 상향 조정하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더욱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중 8·8클럽 전면 개편을 골자로 하는 저축은행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을 마련한다.
한편 지난해 6월말 기준으로 전체 105개 저축은행 중 8·8클럽에 들어가는 저축은행은 절반이 넘는 5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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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subnew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