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환율이 상승한 영향과 국내증시가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장 초반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는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수주소식 등에 따른 하락압력이 거센 가운데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도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주말 파리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세계경제 불균형 해소를 위한 '예시적 가이드라인'에 합의했지만 인플레를 반영한 환율과 외환보유액 등이 빠지면서 G20 재무장관회의의 단기적인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8분 현재 1114.05/10원으로 전날보다 1.95/2.0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20원 상승한 1112.30원에 개장했다. 이후 바로 하락전환하기도 했지만 재하 상승하면서 1113원선을 중심으로 좁은 레인지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14.10원, 저점은 1111.5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6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기대감에 힘입어 주요 통화에 대해 폭넓게 상승했고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시중은행들에 대한 지준율을 50bp 인상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장 초반 1113원대에서 지지되고 있다"며 "대우조선 수주로 하락방향이 맞는데 개입 경계감도 있고 중동불안에 따른 유가동향도 신경을 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대우조선해양 뿐 아니라 조선쪽 수주물량이 많기 때문에 네고물량은 계속 나올 것"이라며 "중동사태에 따라 국제유가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의 한 참가자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주 20억 달러, 이번주에는 40억 달러 계약이 예상된다"며 "수주 관련 네고가 많이 나오면 1110원 밑으로 트라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주 포인트는 네고물량이 얼마나 나올지와 증시 외국인 동향"이라며 "중동불안, 역송금 수요 부담으로 하단은 지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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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