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중국의 가중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미국의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위안화 절상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미국은 자연스럽게 이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중국의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하루 절상폭이 0.5%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높아지면서 더 빠른 수준의 절상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가이트너 장관은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우리에 비해 빠른 속도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 중국은 현재 위안화를 절상하는 것 외에는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별다른 방도가 없음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미국 인플레이션에 비해 빠르게 상승할 경우 실질 가치로는 매 년 10% 이상 더 큰 폭의 절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는 중국의 위안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하지 않을 경우 지난 2008년의 금융위기보다 더 큰 인플레이션 위험을 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를 미국의 미래 성장률을 지켜나가는 방식으로 풀어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은 경제가 회복되는 만큼 빠르게 일어나진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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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