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3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물 3.83~4.04%, 5년물 4.35~4.59% 전망
- 박스권 움직임 지속되는 가운데 커브 스티프닝 전개될 듯
[뉴스핌=안보람 기자] 이번주 채권시장은 박스권 안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금통위까지 시간이 남아있음을 감안하면 캐리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높아진 금리수준에 대한 저가매수가 유입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국채선물의 경우 만기가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평이 20틱 중반으로 넓은 상황이라 매도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유력한 만큼 금리하락룸이 크진 않다.
한편, 5년물 입찰과 이로 인한 플래트닝 포지션 정리 가능성, 캐리매수 등을 감안하면 커브는 다소 스티프닝해 질 것으로 관측된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년물 3.83~4.04%, 5년물 4.35~4.59% 전망
13일 최고의 경제종합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년물 3.83~4.04%,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35~4.59%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80%, 최고치가 3.85%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4.00%, 최고치가 4.1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4.00%, 최고가 4.40%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55%, 최고치는 4.6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21%포인트, 5년물 0.24%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30%포인트, 5년물은 0.65%포인트였다.
중간값은 3년물 3.94%, 5년물은 4.47%로 지난 주말과 동일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 선반영된 금통위 경계감 되돌리기
지난주 채권금리는 금통위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리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주 초반에는 설 연휴동안 급등한 미 금리를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3년물 기준 4.10%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며 저가매수가 유입되기 시작했다.
어느 때보다 금통위의 금리결정에 대한 의견이 팽팽히 맞섰지만 주후반으로 갈수록 금리동결에 대한 전망에 힘이 쏠리기도 했다.
플래트닝이 지속되던 커브는 스티프닝 해졌다. 외국인들이 9-4호, 10-2호, 10-6호 등 3년물 안쪽의 물건을 매수하는 등 3년물 안쪽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이에, 지난주 채권금리는 3년물의 경우 월요일 4.10%까지 올랐다가 금요일에는 3.94%로 하락했다. 연휴 전날 3.98%에 장을 마쳤음을 감안하면 4bp 하락한 수준. 반면 5년물은 4.40%에서 4.47%로 7bp 올랐다.
◆ 위·아래 막힌 답답한 장세 지속될 듯
시장참가자들은 이번주 채권금리가 박스권을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에 금리를 인상했다면 저가매수가 오히려 적극 유입될 수 있었겠지만 금리인상이 한 달 미뤄지면서 사지도 팔지도 못하는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진단이다.
금통위 불확실성이 해소 및 시간을 벌었다는 측면에서는 3년물 안쪽 물건에 대한 캐리매수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3월 인상이 유력한 상황이라 하락룸이 크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2월 금통위 금리동결을 핑계로 매수에 나설 시간은 월말지표가 나오기 전까지 약 1~2주 뿐이다.
5년물 1조 9600억원에 대한 입찰은 부담이다. 지난주 시장에서는 물량이 다소 부담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고, 이에 5년물이 약하기도 했다. 금리수준이 생각보다 나쁘게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입찰후 소폭 밀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한편, 만일 입찰률이 저조할 경우 10년물까지도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커브는 다소 스티프닝 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플래트닝에 베팅했던 세력들이 이를 꺾을 가능성도 충분해 진 상황이다.
국채선물의 경우 만기가 한 달 남은 현재 20틱 중반의 저평을 유지하고 있어 더 밀리기 어려워 보인다.
서철수 대우증권 차장은 "레인지 움직임을 보일 것이며 커브는 일단 스티프닝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차장은 "총재는 경기는 당초 한은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을 수 있고 물가는 4% 수준이라면서도 3월 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분명치 않았다"며 "시간을 벌었다는 측면에서 금리가 하라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인플레 기대심리가 죽지 않는 다면 근본적으로 금리하락이 어려운환경이 될 수 있다"며 "5년물이 그런 영향을 더 받으며 스프레드가 잠깐 벌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최경진 도이치뱅크 상무는 "장이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통위 부담감소로 매수가 들어올 수 있지만 월말이 되면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캐리매수 등으로 조정을 보인 이후 밀리게 되면 상당히 많이 밀릴 수도 있다"며 "3년물 기준 4.30~4.40%까지도 열어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병섭 KB국민은행 차장은 "좁은 레인지를 생각하며 움직일 수밖에 없다"며 "2주 있으면 3월이라 부담스러워 랠리를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5년물 입찰이 잘되면 최근 벌어졌던 스티프닝에서 차익실현이 나올 듯하다"며 "1.5~2년을 매도하고 1년으로 갈아탈 수도 있겠지만 더 내려갈 룸은 없어 보인다"고 예상했다.
최용석 IBK투자증권 차장은 "금리동결이후 캐리성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유망해보이고 커브 스티프닝이 유력해 보인다"며 "5년 장기물 입찰에서 응찰률이 저조할 경우 상대적으로 10년물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플래트닝 포지션의 청산 여부를 고민하게 될 한주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만기 한달 남은 저평을 감안시 선물 매도 또한 만만치 않다"며 "깊은 숏보단 저점 짧은 캐리성 매수가 나아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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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