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아시아 증시가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별다른 상승 모멘텀을 보이지 못한 데다 수개월간 아시아 증시가 랠리를 펼친 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만과 홍콩이 1% 넘게 하락한 가운데 일본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리인상 여파로 전날 하락했던 중국은 반등에 성공하며 1% 넘게 상승했다.
10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11% 하락한 1만 605.65엔으로 장을 마쳤다.
앞서 1만 570엔 선까지 밀렸던 이 지수는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다소 줄이며 1만 600선을 겨우 지켜낸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의 숨고르기 양상이 진행된 가운데 일본 기업들이 실적 호재로 급등한 데 따른 매도세가 유입된 것도 지수를 압박했다.
다만 토요타가 실적 전망 호재에 2.86% 오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1.59% 오른 2818.1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0.16% 하락 출발한 이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한 후 마감을 앞두고 오름폭을 더욱 확대했다.
전날 정부당국의 추가 긴축 우려에 하락했던 부동산주와 은행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오름세에 힘이 실렸다는 분석이다.
또한 강진자동차가 실적 호재에 7% 이상 급등하자 자동차주 역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다만 시장은 이 지수가 당분간 2800선을 크게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대만과 홍콩은 크게 하락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대비 1.89% 하락한 8836.5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차익실현 성격의 매도세가 유입된 가운데 최근 지속된 대만달러 강세가 수출주들에게 부담이 됐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외국계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출된다면 당분가 지수 하락세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시각 오후 4시 2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14% 내린 2만 2900.85포인트를, H지수는 1.48% 하락한 1만 2097.2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에너지와 부동산 관련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되며 올 한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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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