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높은 실업률과 더딘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많은 미국인들이 올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출 규모도 늘릴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웹사이트 트래블로시티 닷 컴(travelocity.com)이 1403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5%는 작년과 비교해 올해 여행을 더 많이 떠나겠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아무데도 여행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단지 1%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의 4%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트래블로시티 글로벌의 최고경영자 겸 사장 휴 존스는 "올해 여행을 떠나고 여행 지출도 늘리겠다는 사람들의 비율을 놓고 볼 때 여행업계는 올해 지속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행에서 2000달러 이상 사용하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2010년의 20%에서 올해 25% 이상으로 올라갔다. 조사 참여자의 거의 절반은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의 여행경비를 지출하겠다고 밝혔으며 37%는 올해 여행 비용을 더 줄이겠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또 이집트와 튀니지 등 인기 여행지의 정정불안으로 여행객들이 감소할 것을 우려하는 여행사들도 이 같은 조사결과를 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트래블로시티에 따르면 올해 항공요금은 지난해보다 8% 정도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항공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34%의 응답자들은 항공여행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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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