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럽 TV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LCD TV 생산라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7일 LG디스플레이는 대만 TPV와 폴란드에 LCD TV 제조 라인 합작 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제조 라인이 설립될 경우 LG디스플레이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있는 모듈 공장에 TV 셋트 제조 라인을 설립, 한 자리에서 LCD 모듈부터 TV 제조에 이르는 백라이트모듈시스템(BMS)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BMS 라인이란, LCD 패널 제작과 TV 셋트 조립 공정을 합쳐, 반제품 LCD 부품상태에서 TV 조립까지 한번에 마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새로운 합작법인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앞서 BMS 생산 라인이 설립됐던 중국에 이어 유럽 TV 시장 공략의 전진 기지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는 TPV와 손잡고 중국에 ‘L&T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를 설립한 바 있으며, 대만 암트란과도 합작사 ‘라켄’을 설립해 BMS 생산을 통한 LCD TV 셋트 사업을 확대해 왔다.
특히 BMS 생산을 통해, 공정 수 절감을 통한 원가 감축과 물류 효율화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LCD TV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이 같은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을 ‘월드 그리니스트(World's Greenest) TV’ 라 부르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달 기자간담회에서 “BMS 생산을 통해 디자인 및 원가 면에서 우수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며 “얇고, 가볍고, 부품 수가 크게 줄어드는 한편 원가 경쟁력을 갖추면서 운반비도 적게 드는 ‘월드 그리니스트’ 제품 마케팅에 대한 고객 반응이 매우 좋으며 금년부터 본격 생산 및 판매될 것”고 강조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합작 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기와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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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