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지난 2일과 3일 호스니 무바라크 지지자들과 반 무바라크 시위대가 충돌해 최소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건부는 2일(현지시각)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무바라크 지지자들과 반 무바라크 시위대가 충돌해 군인 1명을 포함한 3명이 사망하고 약 640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시위대 간의 충돌로 약 150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으며, 다음날인 3일 알 아라비야 TV는 타흐리르 광장에서 무바라크 지지자들이 가한 총격으로 4명이 추가로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을 취재 중인 언론인들에 대한 공격도 잇따랐다.
카이로 현지에서 취재 중이던 CNN의 유명 앵커 앤더슨 쿠퍼를 비롯해 몇 명의 취재진들이 무바라크 대통령의 지지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AP통신 기자 2명도 군중으로부터 주먹질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기자 3명은 통금령을 어겨 당국에 구류 중이라는 전언이다.
한편, 이집트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현지에서 최소 14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인 나비네템 필레이는 사망자 수를 3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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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