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격화되고 있는 이집트 반정부 시위에 따른 위험기피 성향 강화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옮겨가면서 5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 한 채 주말장을 마감했다.
아마존과 포드의 실망스런 분기 실적도 투매를 부추키며 시장을 압박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일시 1만2000선을 넘어선 뒤 반락, 1.39% 내린 1만1823.70포인트로 장을 접었고, S&P500지수는1.79 % 빠진 1276.34포인트로 2거래일간 이어진 29개월 최고종가 행진을 끝내는 동시에 8월11일 이래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2.48% 급락한 2686.8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4% 빠지며 9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S&P500지수는 0.5%, 나스닥지수는 0.1% 떨어졌다.
장 초반 심리적 주요 저항선인 1300선을 돌파한 S&P500지수는 이집트의 정치적 불안 요인과 장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매도세가 출현, 소비재 재량주와 기술주 및 이동통신주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종목이 떨어졌다.
시장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CBOE 변동성지수(VIX)는 20% 이상 치솟으며 19선 위로 뛰어올랐고 안전자산에 속하는 국채와 달러화가 탄력을 받았다.
4일째로 접어든 이집트 반정부 시위의 영향으로 시장은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시위대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카이로 등 주요 도시에 배치된 무장병력과 충돌을 벌였으며 이로 인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시장 전략가 조우 바티파그리아는 "이집트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직 단언하기 이르다"며 "이집트 내부 통제력 붕괴는 북아프리카 지역에 타격을 가하고 에너지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2011년 글로벌 경제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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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