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유로존 위기의 해결책으로 떠오른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이 모든 국가를 포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ㆍ통화정책 담당 집행위원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렌 위원은 독일 현지 언론과의 한 인터뷰에서 "EFSF의 확대를 위한 조치들이 유로존의 모든 국가를 포함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며 "이를 통해 유로화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증액 없이 EFSF의 영향력을 어떻게 확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다만 분명한 것은 모든 국가들을 포함할 수 있을 정도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렌 위원은 EFSF에 대한 보증 및 자본 지급 강화 등의 다양한 옵션이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옵션을 통해 EFSF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렌 위원은 그간 유로존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신속한 안정대책을 촉구해 왔다.
특히 현재 2500억유로에 불과한 EFSF의 실질 대출여력을 4400억유로 수준으로 확대해 시장의 투기를 억제할 수 있도록 그 기능을 다양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이날 EFSF의 채권 매입이 유용할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EFSF가 채권을 살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면 매우 특정한 상황에서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강요하진 않겠지만 채권 매입 방안을 배제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위르겐 스타크 ECB 정책이사는 "유로존의 부채 위기 국가들이 스스로 위기를 타개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ECB로부터의 직접적인 지원을 기대한 채 손놓고 있으면 큰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ECB가 국가 채권에 대해 직접적인 매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개별 국가들의 조속한 적자 감축 행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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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