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6일 발표한 '2010년 연결실적'에서 매출액 55조 7538억원 영업이익 1764억원 당기순이익 1조28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실적은 큰 변동이 없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급감한 성적이다. 특히 영업실적은 휴대폰의 실적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악의 성적을 견인했다.
휴대폰 판매량의 경우 1억 1660만대로 전년(1억 1800만대) 대비 감소했고 영업실적도 적자로 전환했다.
반면 나머지 대부분의 사업은 지속성장세를 유지하거나 선방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선진시장 경기둔화, TV시장 성장세 감소 등 악재에도 LCD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가전사업은 환율과 원자재가격상승및 경쟁심화 등 많은 외부요인이 있었으나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사업성장세를 이어갔다.
가정용과 상업용 에어컨 판매호조와 LED 조명, 태양전지 등 신성장 사업 매출 확대에 힘입어 AC사업본부도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해 사업부문별 수익성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LG전자는 "TV 시장에서는 LED TV 비중이 증가하고, 3D나 스마트TV 등 프리미엄 시장선점을 위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 선출시와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 비중 증가로 전년대비 8% 성장한 14억300만대 규모를 예상한다"며 "프리미엄급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지속적인 출시 그리고 피쳐폰의 원가경쟁력 회복을 통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전과 에어컨 사업도 시장지배력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가전 시장의 경우 지난해와 유사한 상황 속에 북미시장의 경제 회복 여부에 따라 기회가 존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냉장고나 세탁기등 기존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리니어 컴프레서, 수처리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사업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컨 사업도 멀티(Multi) V, 인버터 등 전략제품 경쟁력과 품질경쟁력 강화는 물론 LED 조명 및 태양전지 등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59조 원을 제시했으며, 사상 최대 규모인 4조8000억원(R&D 2.5조 원/시설 2.3조 원)을 투자해 미래 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TV, 수(水)처리 및 헬스케어 등이 투자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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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