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이상재 이코노미스트의 글로벌 경기 진단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사우디 증산 가능성 시사, 글로벌 불안요인 중 한 축인 국제유가 급등세 제동 긍정적
주식시장이 기간조정 마저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견조한 펀더멘털 확장이 뒷받침되고 있다. 미 경제지표 호조세 지속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로존 재정위기 잠복 및 4분기 기업실적 호조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제뉴스 지표가 없는 가운데 그래도 주목할 만한 부문은 사우디 석유장관의 OPEC 증산 가능성 시사이다. 2011년 글로벌 경제의 핵심적 불안요인 중 하나가 국제유가의 100달러 상회 급등이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다.
2011년 국제유가의 상승추세는 불가피하다.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원유수요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만한 상승과 투기수요가 가세한 급등세는 다르다. 2011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내외에서 유지될 것인지 주목된다.
▶ 미국 1월 고용전망지수, 12년래 최고치 기록-> 2011년 미국경제 자생적 회복 가능성 지속 시사: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주요 기업의 이코노미시트 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고용전망지수가 98년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6개월 동안 고용감소 응답비율은 7%인데 반해 고용확대 응답비율이 42%를 기록하며, 고용전망 순증지수(NRI)가 35를 기록했다.
또한, 2010년 4분기 중 고용감소 응답비율은 6%인 반면, 고용확대 응답비율은 34%에 달하며 고용실적 NRI가 28을 기록했는데, 이는 3분기대비 10포인트 상승한 결과이다.
향후 설비확대 응답비율 역시 전분기의 48%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한 62%를 기록하며, 기업투자도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2011년 미국경제가 기업부문의 고용과 투자확대를 통해 자생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계속되고 있다.
▶ PIGS 재정위기 및 유로존 경제뉴스: 1. 유로존 1월 제조업 활동이 전월대비 둔화되었다. 유로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9를 기록하며 전월비 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1월 서비스업 PMI는 전월비 1포인트 상승한 55.2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함께 고려한 합성 PMi는 전월의 55.5에서 56.3으로 상승하며,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독일의 민간부문 경제활동도 1월 중 예상보다 위축되었다. 독일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시장예상(60.9)을 하회한 60.2를 기록하며, 전월(60.7)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1월 서비스업 PMI는 시장예상(59.1)을 상회한 60.0을 기록하며 전월비 0.8포인트 상승했다. 1월 독일 합성PMI는 61.0을 기록하며, 전월(60.3)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유로존 제조업 경제활동 확장세가 연초 들어 상승세가 둔화되었지만, 독일 등 서유럽을 중심으로 확장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
▶ 사우디 아라비아 재무장관, 2011년 OPEC 증산 가능성 시사-> 국제유가 급등 가능성 약화 측면 긍정적 뉴스: 2011년 세계경제의 안정적 회복과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긍정적 뉴스가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2011년 중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글로벌 원유수요 증가에 부응하여 원유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고 발표한 것이다.
사실상 OPEC을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일산 400만배럴 규모의 증산 여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두적인 수사 만은 아닌 효과가 있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유가 급등보다는 배럴당 70-80달러 수준을 여전히 국제유가의 적정선으로 보고 있다는 점도 재확인되었다.
국제유가의 급등이 2011년 연초 세계경제를 강타한 인플레 압력의 한 축이었음을 감안하면, 세계경제가 큰 인플레 위협 없이 안정적 회복기조를 이어가는데 청신호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다만, OPEC 내부 강경파인 이란, 베네수엘라, 리비아 등은 유가 100달러선을 적정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PEC이 다음 각료회담인 6월 2일에 앞서 산유량 조절을 위한 긴급회동이 성사될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 4분기 미국 주요기업 실적: 맥도널드, 암젠, 아멕스, TI: 1. 맥도널드: 4분기 주당 순익이 시장예상과 유사한 1.16달러(12.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의 1.11달러(12.2억달러)보다 2.1% 증가했다. 매출도 시장예상과 유사한 62.1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비 4% 증가했다. 전세계 동일점포 매출은 5% 증가했는데, 이중 미국은 4.4%, 유럽은 3.4%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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