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기자]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초 LCD TV 시장이 다소 정체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실적발표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TV업체들이 금년 재고 정책을 보수적으로 가져가고 있으며, 실제 금년 1분기 TV 수요가 다소 줄어들 듯하다”며 “중국 춘절 등 영향으로 3월경이면 상황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LED TV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지 않아 LED TV 수요가 기대 이하의 판매 실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LED TV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던 TV 셋트 업체들의 지난해 연말 실적도 악화된데 이어, 이 같은 기조가 올 연초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다.
권 사장은 “(셋트 업체들이) 지난해 공격적으로 LED TV 사업 하고 패널도 많이 구매했지만, 재고가 많이 쌓여 고생을 하고 적자도 많이 났다”며 “올해는 그런 아픔이 있어 보수적으로 재고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초 중국 등 TV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3월 이후면 시황 반등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TV 패널의 반등 시점도 이 즈음이다.
권 사장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판매와 연초 판매가 괜찮았고, 춘절 판매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3월 이후에는 수급 상황도 개선될 것이며, 1사분기 이후에는 기대를 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2~3월 이후 가격 반등과 함께 시장 상황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이날 오후 실적발표회장에서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CFO)도 “1분기 흑자 전환이 쉽지 않을 듯하다”며 “가격 하락세가 4분기 대비로는 완만해지겠지만, 2월말에서 3월초가 바닥시점이라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1사분기 중반 이후 셋트 업체들이 구 모델의 재고 소진이 일어나고, 패널 업체들로부터 신모델 수요가 일어나면서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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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