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금융과 젊은 은행에 포커싱
- "삼화저축은행 인수전 참여안해"
[뉴스핌=배규민 기자] KB금융 어윤대 회장이 20일 "올해 은행권에서 실적 1위를 달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어 회장은 이날 오전 국민은행 대학생 전용 점포 '락(樂) 스타 존' 1호점 개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어 회장은 올해 순익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2조 7000억원대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지난해 순익과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해 아직은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기업과의 지분교환과 전략적인 투자 등으로 인해 대기업금융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 회장은 "산업은행도 소매금융을 하는데 국민은행이라고 기업금융을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2월말에는 대기업과의 지분 맞교환과 제휴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주요 10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다 만났다"면서 "KB금융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는 기업을 중심으로 지분 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기업이 KT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건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대학생 전용 점포인 락스타존과 관련해서는 "락스타존은 젊은 고객을 위해 또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으로 만든 영업점"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급속도로 증가하는 스마트 폰 사용에 대비해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기반의 미래 영업점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 4년 동안 락스타존은 적자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래의 잠재고객 확보와 젊은 은행이라는 이미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임을 시사했다.
어 회장은 "5년 후에는 고객이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면서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 내년에 점포수를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2월말까지 전국 대학교를 중심으로 대학생 전용 점포 42개를 오픈할 계획이다.
어 회장은 또 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서는 "삼화저축은행 인수전에는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른 저축은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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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