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기자] 증시 상승의 분위기에서 급등세를 보였던 일부 증권주들이 급락세를 연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거래일보다 4.61%, 4300원 내린 9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7일 10만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었을 정도로 최근 뜨거운 상승랠리를 보였던 것과 비교한다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지난 두달간 삼성증권의 수익률은 무려 65% 가량에 달한다.
한국금융지주 역시 이날 3.20% 가량의 하락세를 보이며 낙폭을 확대하는 양상이며 우리투자증권도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약세는 일단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교보증권 임승주 애널리스트는 "이들이 단기간 너무 많이 상승했다는 것이 작용하고 있다"며 "랩 시장 자체가 성장한다고 보면 수수료 인하 등은 불가피한 부분인데 주가는 이에 비해 너무 빨리 올랐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감독원에 랩 시장의 과열 방지를 위해 스팟형 상품의 판매를 금지한 것 역시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재료다.
스팟형 상품은 200bp의 선취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수익률이 조기에 달성되면 증권사의 평균 수수료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인해 삼성증권 등의 랩 상품 수수료 증가율 전망은 다소 낮아질 수 있다.
임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치는 장기적으로 랩 시장의 안정이나 폐단을 방지하는 부분에서는 나쁘지 않은 조치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 어려운 소식"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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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